생활꿀템

[내돈내산] 쿠팡 주방꿀템 추천! 로켓직구로 산 사과 컷팅기(과일 커터)

한물HanMul 2022. 8. 4. 09:30

 

사과는 어릴 때부터 줄기차게 먹어왔다. 
아빠는 매일 과일을 먹어야 하는 분이었는데,
 식비가 많이 나가는 거에 굉장히 민감하셨다. 
그래서인지 집에 사과가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었다.

사과가 그나마 만만했던 거지~

그래도 딱히 질린다는 생각은 안했던 것 같다. 
중국 유학중 온갖 과일을 맛보기 전까진 말이지..ㅎ
 세상엔 정말 다양한 단맛의 과일이 있고, 
솔직히 그에 비하면 사과는 맛있는 축에도 못낀다 ㅋ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혼하고나선 망고, 파인애플, 골드키위,
 샤인머스켓까지 참 골고루 즐기게 됐는데도 
이놈의 지긋지긋한 사과를 포기하기가 어렵다. 
 시어머님이 매번 챙겨주시기 때문도 있지만 
영양적인 면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지라서 그렇다. 
골드키위와 혈당지수(GI)와 칼로리면에선 수준이 비슷한데 가격이..ㅎ
 아무리 생각해봐도 울어무니는 매번 최선의 선택을 한 거였다.
 ㅋㅋㅜ
 
어쨌든 이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사과가
 자주 냉장고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먹긴 먹어야 하는데..
어찌나 손이 안가는지; 

난 사과를 껍질째 먹는지라 덜 번거롭긴 하지만
 반으로 잘라 씨 부분을 파내는 것조차 

나같은 게으름뱅이한텐 엄청나게 귀찮은 일이다.

​( ᴗ_ᴗ̩̩ ) 

자르지 않고 그대로 먹는 건 손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입도 아프고, 양이 너무 많기도 하고, 여튼 패쓰.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어쨌든 그래서 결국 장만한 

'프로그레시브 웨지 & 팝 애플 앤 페어 슬라이서 과일커터!'

 쿠팡 로켓직구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주말 끼고 5일만에 도착.

그렇게 급한 물건도 아니였고, 이정도면 엄청 빨리 오는듯.
 구매가는 9,030원 (변동 잦음).

 

 

해외에서 오는 택배는 
꼭 저 요상한, 실이 엉킨듯한 테이프로 봉해져 오던데
 그냥 손으로는 도저히 뜯을 수가 없었다..

 

커터칼 동원해서 개봉

 

요리조리

 

비교적 작은 크기의 청사과를 먼저 잘라봤.. 
카메라를 들고 찍느라 한 손으로 해봤는데 무리였다..ㅎ;

 

거의 끝부분까지 잘라내렸을 때 
받침판을 내려 다시 꾹 눌러닫아주면
 똑! 깔끔하게 잘린다.

 

쪼금 더 큰 일반 사과도 잘 된다.
 남편이 사과 먹는대서 이번엔 제대로 영상 찍어보려고
 커터 써보랬더니 ㅋㅋ;;
 저렇게 다 튕겨나가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받침대를 접시보단 탁자나 카운터 바닥에 내려 

조심히 눌러주는 게 좋다. 
그리고 사과가 아주 약간 휜 형태였어서
 씨부분이 같이 잘려버렸다. 
뭐 대단한 흠은 아니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커터 안지름을 직접 재봤는데, 
사과의 지름이 9.3cm가 넘어가면 사용할 수 없다.
 상품명은 애플 앤 페어 슬라이서지만 
미국 브랜드라 서양배를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 같다.
 한국의 우람한ㅋㅋ 배는 딱 봐도 감당할 수 없다.
 그리고 칼처럼 안생겼다고 날에 막 손대면 안된다.
 꽤 날카롭기 때문에 씻을 때도 사용 후 바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내는 걸 추천한다.
 잘 안떨어지는 찌꺼기가 있다면 되도록 솔 같은 걸 이용하자!
 

​확실히 사용하기 편리하고, 
딱 한 입 크기로 썰어져서 먹을 때도 훨씬 만족스럽다.
 씻는 것도 간편해서 완전 잘산템!
 ◟ʕ´∀`ʔ◞

 

구매링크를 걸어놓을테니 관심있는 분들은 확인해보시길!

아래 링크로 구매하시면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저에게 일정액의 수수료가 제공됩니다.

 

프로그레시브 웨지 & 팝 애플 앤 페어 슬라이서 과일커터,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