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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헬스레시피 알룰로스 바닐라빈시럽으로 바닐라라떼 만들기! (feat. 그린덴마크 귀리우유)

한물HanMul 2022. 7. 19. 00:28

 

 

다이어트 식품과 요리 등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야금야금 사들이고(?) 있는 요즘!

 설탕대체제로 선택했던 에리스리톨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어서 

'비슷하게 쓰이는 알룰로스 시럽을 굳이 사야하나..'

 고민하며 쿠팡을 뒤적거리다 알룰로스로 만든 바닐라빈 시럽을 발견하고

 어떨지 궁금해서 구매해 봤다.

 

헬스레시피 제품 중에 좀 더 저렴한 버전의 

알룰로스로 만든 일반 바닐라시럽도 있었는데, 

그건 바닐라향(합성향료)과 바닐라추출액(천연향료)이 소량 들어간 제품으로,

 바닐라향이 전혀 안 느껴진다는 후기가 있어서 

가격 차이가 좀 나더라도 '찐'바닐라빈이 첨가된 요 제품으로 구매!

 

그리고 액상 알룰로스랑 바닐라빈을 따로 사서

시럽을 직접 만들기도 하는 것 같던데,

솔직히 만드는데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 대비

가성비가 엄청 좋진 않아서

그냥 속편하게 완제품을 사는 걸로 ㅋㅋ

 

여튼 주문할 땐 몰랐는데, 받아보니

안에 바닐라빈 한 가닥(?)이 통째로 들어있길래

약간 놀랐다 ㅋㅋ 자잘한 바닐라빈 찌꺼기들이

그대로 떠다니는 것도 신기했고..

왠지 바닐라향이 정말 진하게 날 것 같은 느낌이 풀풀 ㅎㅎ

 

바닐라빈 시럽 with 알룰로스 몽크슈 프리미엄

구매가 15,840원

쿠팡 판매가는 17,890원

 

그럼 바로 바닐라 라떼 한 잔 만들어 보쟈!

 

난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락토프리 우유나

아몬드 우유 등을 주로 마시는데,

최근에 귀리(오트)우유도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마셔 봤는데 아몬드 브리즈랑 비교했을 때,

끝맛이 묘하게 쬐금 더 깔끔했다.

굳이 선호를 따지자면 귀리우유가 더 취향이긴하다.

 

그리고 TMI긴 하지만,

매번 드는 생각인데 아몬드 우유나 귀리 우유를

'우유'라고 불러야 하는 게 은근 불편하다..ㅋㅋ

엄밀히 말하면 牛乳가 아니잖아..

그렇다고 또 귀리유, 아몬드유라고 부르면

카놀라유나 올리브유처럼 기름처럼 느껴지고..;

근데 영어로도 아몬드 우유는 Almond milk여서리

대충 검색해보니, 그나마 유액이 나쁘지 않은 표현 같다.

어감이 약간 난감하긴 하지만 '젖 같은 액'이란 뜻이니까 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그냥 대세에 따른 용어를 써야겠지? ㅎ

 

어쨌든, 집에 있는 아무 인스턴트 커피를

물 소량으로 진~하게 타주고,

나는 G7커피로..!

사실 마끼아또 식으로 마지막에 부으려고 했는데,

한 손으로 촬영하면서 만들다 보니

깜빡하고 먼저 부어버렸다; ㅋㅋ

뭐 순서가 중요한 건 아니니께~

귀리우유도 붓고,

 

바닐라빈 시럽 한 큰술 추가!

내가 쓴 계량스푼은 1/2큰술이라 두 번 넣어줬다.

대략 15ml.

그리고나서 잘 섞섞~

 

더워죽겄으니까 얼음도 추가!

 

짠~ 오트우유 바닐라빈 라떼 완성!

 

마셔봤을 때, 첫인상은 '오, 되게 고급진 맛이다!'

 귀리우유랑 안 어울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고급진 달달함이랑 꼬수운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그치만 바닐라향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아무래도 일반우유로 만드는 게 나을 것 같다.

 기대한 것보다는 바닐라빈의 향이나 맛이 특별히 진하게 나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이후에 쑥라떼 만들 때도 넣어봤는데, 에리스리톨을 넣었을 때보다

 좀 더 풍부한 맛이 나서 그래도 만족!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다이어트하면서 바닐라 라떼도 마실 수 있고 ㅋㅋ

 이 정도면 살 만해~

 

헬스레시피 몽크슈 프리미엄 바닐라빈시럽 WITH 알룰로스, 530g, 1개 그린덴마크 귀리 950ml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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