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템

Kashi 오가닉 스트로베리 필드 시리얼 먹어 본 후기

한물HanMul 2022. 9. 22. 11:00

 

 남편의 직장동료가 뜬금없이 노나줘서

 먹어 보게 된, 생전 처음 보는 시리얼.

 뭔가 한눈에 봐도 건강한 느낌이 난다.

 

당연한 얘기지만 쿠팡에서 로켓직구로 구매하면

 한국어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 ㅋㅋ

 상자 맨 아래쪽에 CEREAL이라고

적혀있어서 시리얼이 맞구나 했다.

 

현재 쿠팡에선 3, 4박스 묶음으로만 판매중인데,

 292g이니까 한 통에 7,257원 꼴이다 ㄷㄷ

 500g 넘는 켈로그나 포스트 시리얼도

(할인 안할 때) 6천원대인 거 보고 

진짜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켈로그 리얼 그래놀라가 대충 100g당 1,298원이고,

 카시 시리얼은 100g당 2,485원이니까 

가격만 놓고 봤을 때 두 배 가까이 비싸다.

 

그렇지만

지방이 0g..?

 무지방 시리얼이라니!!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국내 제품 중엔

 무지방 시리얼이 없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로 치면 1회 제공량이 55g!

 국내 시리얼 제품 대부분이 1회 제공량이

 30g, 많으면 40g정도인 걸로 알고 있는데,

 꽤 넉넉하게 잡아놨다.

 거기다 열량도 확실히 낮은 편. 

같은 양을 먹었을 때 리얼 그래놀라는

 약 233kcal 정도이니 이 카시 딸기 시리얼의

 칼로리가 33kcal 정도 더 낮다.

 

 이쯤 되니 맛이 어떨지 참 궁금하군..!

⸂⸂⸜(രᴗര๑)⸝⸃⸃

 얼른 먹어보자.

 

일단 척 보기에도 동결건조된

딸기 다이스가 엄.청. 많이 들었다.

 크기도 큼직큼직! 

 

딸기 조각이 이렇게나 크다니 ㅋㅋ

 가격이 눈탱이 친 게 아니였다.

 

쌀과 통밀을 섞어 만들어서 그런지

 플레이크 색깔이 짙고, 

시리얼 자체에 설탕이 들어가긴 했지만 

후레이크 자체에 설탕코팅을 입힌 건 아닌지

 겉면이 반딱반딱하진 않았다.

 

먹어 보니 확실히 덜 달다.

 플레이크가 좀 두껍고, 딱딱한 편인데,

 고소한 맛이 되게 강하게 난다.

 동결건조딸기도 약간 새콤하고, 막 달지 않아

 플레이크랑 적절히 잘 어우러지는 맛이다.

 워낙 가득 들어서 그런지 딸기향도 살살 나고 ㅎㅎ

 근데 뭐든 과하면 안좋다고

 한번은 시리얼을 먹으려고 그릇에 부었다가

 건조딸기 다이스가 좀 과하게 많이 나왔다.

 많으면 더 맛있겠지 했는데,

 희한하게 좀 느끼했다 ㅋㅋ 

딸기맛 때문에 후레이크의 고소한 맛이 흐릿해지고,

 금방 물리는 느낌이었다.

 적당히 비율을 조절해서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무지방이라고 해서 심각하게 건강한 맛만 날까봐

 좀 걱정스러웠는데ㅋㅋ

 생각보다 고급지고 맛있었다.

 

 좀만 더 저렴하면 내돈내산해서 먹고 싶은 정도.

 로켓직구템도 가끔 세일을 하던데,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기회를 노려야겠다.

( •̀ .̫ •́ )✧

 

 

<<카시 스트로베리 필드 시리얼 구매 좌표>>

 

카시 스트로베리 필드 무지방, 292g, 3개

본문의 링크로 구매해 주시면 쿠팡에서

저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