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다이애나 쥬얼리(Diana jewelry)∥터키석 담수진주 드롭귀걸이 구매후기

 

나는 흔하지 않고, 

예쁜 악세사리를 모으는 게 취미인데, 
한번씩 구경하곤 하는 쇼핑몰에서 

할인+무료배송 이벤트를 하길래
찜해뒀던 귀걸이를 구매했다.

 

요 집게핀도 행사중이라 끼워주는 증정품.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 작은 집게핀은 잘 못하는데
큼지막한 걸로 보내주셔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굿굿! ㅎㅎ

 

배송은 주문제작 시스템이라 그런지

 주말포함 일주일 정도 걸렸다.

 

리틀 머메이드 진주 (32,000원)
나는 쿠폰이랑 신규가입해서 받은 적립금으로 

2만원 후반대에 겟!

 

따로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아보이는

서비스 귀걸이까지 챙겨주셨다!

혜자로워라~ ( ´͈ ᵕ `͈ )◞♡

 

천연석 악세사리를 종류별로 모으는 게 

나만의 소소한 목표(?)인데,
얼마 전부터 터키석 귀걸이가 넘 갖고 싶어서 

몇 가지 봐뒀었다.
그러다 요 제품이 눈과 마음에 콕 박혀서 ㅋㅋ
라피스 라줄리나 가넷이 장식된 버전도 있지만
자잘한 담수진주를 청량하고, 발랄한 느낌이 나도록 
둥글게 엮어 늘어뜨린 이 귀걸이 디자인에는 
터키석이 유달리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고민 없이 픽했다.

 

앗 그런데..

뭔가 예상보다 터키석의 존재감이 너무 즉어..ㅋㅋ

귀걸이는 구매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생각했던 것보다 작고 뽀짝한 것 같다..ㅋ

그래도 진짜 이름처럼 인어가 직접 진주를 엮어서

 걸고 다닐 것 같은 비주얼이다 ㅎㅎ

 

터키석도, 담수진주도 천연석이 주는

 약간은 러프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참 좋아서

 모으는 걸 그만두기가 어렵다,,ㅋㅋ

 

팬던트/침 부분은 전체 로즈골드 도금된

92.5실버 소재.

 지퍼백에 신경써서 보관해도

 유독 로즈골드 도금된 은이 변색이 쉽고,

 특히 요런 원석이 장식돼 있다거나

디테일이 많은 디자인의 악세사리는

재도금도 까다로워서

 그걸 깨닫고부터는 웬만하면 안 사려고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또 디자인에 홀려서 사버렸다..ㅋ;

 받고 보니 로즈골드 도금인 걸..ㅎ

 뒤늦게 아차 해봤자~ 

그리고 그렇다는 걸 알아도 

로즈골드는 여전히 예쁜걸,,ㅋ

 

착용했을 때도 생각보다 쪼금 더 작은 느낌이였다.

 상당히 화려한 귀걸이를 샀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약간 당황스럽긴 했지만 사실 요란하지 않아야

 손이 자주 가는 것도 맞으니까.. 오히려 좋을지도?

  

확대샷보다 거리를 두고 정면에서 보면

 확실히 더 무난한 느낌이 든다.

 

터키석이 작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눈에 잘 안 띄는 게 아쉽지만

 드롭형인데도 막 여성스럽다기 보단 귀여운 분위기의

 진주 귀걸이라 나름 마음에 든다.

 얼핏 보면 링귀걸이 같기도하고 ㅎㅎ

 홍머병 말기까진 아니고 중기 정도 되는 나로선

흔해 빠진 디자인이 아니란 것만으로도 만족! ㅋㅋ